도토리는 참나무과에 속하는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떡갈나무의 열매입니다. 선조들은 가뭄이나 흉작에 대비하여 구황식품으로도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도토리는 일반적으로 껍질을 벗겨서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서 요리를 합니다. 도토리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수제비나 부침개, 국수로도 만들어 먹고 특히 도토리묵을 가장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이 도토리에는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요. 우리 몸에 이로운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토리의 효능
중금속 배출
도토리에 많이 들어있는 아콘산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 속에 유해한 독소나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미세먼지가 시도 때도 없이 기승을 부리는데, 이렇게 미세먼지로 인해 몸 속에 축적되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도토리는 칼로리가 약 50칼로리(100g기준) 정도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습니다. 도토리는 몸 속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혈관질환예방
도토리에는 칼륨 성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혈관 속 나트륨 성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도토리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작용
도토리에는 타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타닌 성분은 노화를 앞당기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타닌 성분은 세포의 산화를 촉진시키는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억제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간 건강
도토리에는 아콘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뛰어난 해독작용을 하여 간 기능이 떨어지도록 하는 독소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도와 줍니다. 도토리는 알코올의 빠른 분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음으로 인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여성질환예방
도토리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여성질환을 개선하고 증상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꾸준하게 도토리를 섭취한다면 생리통의 통증을 줄여주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위장보호
도토리의 따뜻한 성질은 위와 장을 든든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 줍니다. 따라서 위장을 보호해 주고, 도토리에 풍부한 타닌 성분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도토리의 부작용
도토리에 들어 있는 타닌 성분의 경우 심한 설사를 멈추게 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 해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