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껍질차
양파껍질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양파껍질을 달인 물인 양파껍질차는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완화하고 항염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양파의 9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칼로리라 낮고, 비타민 C , 베타카로틴, 칼륨,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알리신과 퀘르세틴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알리신
양파의 매운 향과 맛을 나타내는 성분인 알리신의 경우, 살균효과 및 면역력 향상을 가져오고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돕습니다. 때문에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리신은 열을 가하게 되면 쉽게 파괴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알리신의 효과를 위해서는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퀘르세틴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서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체내 활성산소를 낮추고 염증이나 혈압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양파껍질 100g에는 퀘르세틴 226.8mg이 들어있습니다. 양파에는 자색양파와 황색양파가 있는데,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자색양파가 황색양파보다 퀘르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약 11배 높았다고 하네요.
퀘르세틴은 속살에도 있지만 껍질로 갈수록 함유량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껍질로 갈수록 속껍질보다 퀘르세틴 함유량이 60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48배 이상 함유량이 높습니다. 껍질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내활동에 도움을 주며 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양파껍질의 생리활성물질은 산화스트레스와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양파껍질차 끓이는 법
1. 양파의 겉껍질은 이물질이 많이 묻어 있으므로 까서 버리고, 나머지는 껍질째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습니다.
2. 농약이 문제될 수 있으니 양파의 겉껍질만 정리한 채 식초물에 3분 정도 담갔다가 씻습니다.
3. 양파의 남은 황색 겉껍질을 잘 까서 서늘한 곳에 1시간 정도 건조하여 줍니다. 양파껍질을 까고 남은 양파는 냉장고에 잘 보관합니다.
4. 물 1L에 양파껍질을 10g 정도 넣고 처음엔 센 불로 끓이다가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 30분 이상 우려냅니다.
하루 권장량
양파껍질차는 하루에 1리터, 8잔 이상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양파껍질차를 드시고 복부팽만감이나 불편감을 느끼시거나, 가스가 많이 차오른다 싶으시면 복용량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물을 조금 더 첨가해서 희석하여 드시면 좋습니다.